그린북 줄거리 시대적배경

 

줄거리 :  불가능한 우정의 여정

 

"그린북"은 1960년대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한 두 남자의 진정한 우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 분)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클래식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토니는 돈의 콘서트 투어 동안 운전사 겸 보디가드로 고용되어, 인종 차별이 만연한 미국 남부를 여행합니다. 여행 중 그들은 서로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진정한 우정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린북"은 여정을 통해 인종 차별과 용기,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서로 다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냅니다.

그린북을 즐기는 데 필요한 시대적 배경 지식과 출연진

"그린북"을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은 배경 지식은 1960년대 미국의 인종 차별과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린북"의 시대적 배경은 1960년대 미국 남부로, 이 시기는 미국 역사에서 인종 차별과 민권 운동이 격렬하게 대립하던 시절입니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대한 공공장소의 차별, 투표권 제한, 교육과 고용에서의 불평등은 당시 사회의 큰 문제였습니다. 영화 제목 '그린북'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운전자들이 인종차별적인 남부 지역을 여행할 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 주유소 등을 안내하는 가이드북을 말합니다. 당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사용했던 실제 '그린북' 가이드를 통해 여행 중 겪어야 했던 위험과 불편함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인종 차별의 현실을 관객에게 강하게 인식시킵니다. 이 배경 지식은 영화의 중요한 테마와 사건들을 더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출연진으로는 비고 모텐슨이 토니 발레롱가 역을, 마허샬라 알리가 돈 셜리 역을 맡아 각각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마허샬라 알리는 이 역할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수상하며 그의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스토리적 핵심요소

 

1. 실화에 기반한 이야기: "그린 북"은 실제로 있었던 돈 셜리 박사와 토니 발레롱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이들이 함께 미국 남부 지역을 여행하며 경험한 인종차별과 우정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2. 인종차별과 편견: 영화는 1960년대 미국에서의 인종차별과 편견에 대해 다룹니다. 흑인 피아니스트인 돈 셜리 박사가 토니 발레롱가와 함께 여행하면서 겪는 다양한 차별적인 상황들을 보여줍니다.
3. 우정과 이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주인공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우정을 형성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이들은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우정과 이해를 통해 성장합니다.
4. 유색인종 간의 연대: 흑인 피아니스트와 백인 운전사의 이야기를 통해 유색인종 간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5. 유머와 감동: 영화는 가벼운 유머와 함께 감동적인 장면들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특히 두 주인공 간의 유머러스한 대화와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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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게된 계기는 영화를 보고 각자의 감상을 나누는 모임에서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아마 그 모임이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영화입니다. 시대적 배경이 1960년대라고하면 지금이 2024년이니까요 고작 60여년 전 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물론 저 영화를 봤을 당시에도 50여년의 시간적 차이 밖에 없었구요. 지금 현 시점에서 보면 어떻게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지만 저 시대를 지나오고 투쟁을 하며 얻어낸 자유가 있기에 지금의 제가 이렇게 편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거겠죠. 영화를 보면서 결국 교육의 중요성과 오픈 마인드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불합리함과 차별이 만연합니다. 하지만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문제점을 인식하고 끊임 없이 토론하고 의견 교류를 하면 언젠가 지금 이 시대의 불합리함도 미래 세대에겐 과거형이 되어있을 지 모릅니다. 나와의 다름을 틀림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기존의 지식 또한 잘못된 옛날의 방식에 머물러 있을 지 모릅니다. 끊임 없이 배우고 나쁜 점은 개선해 나가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삶을 되돌아보고 싶을 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