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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후기10

한남동 소품샵 마르젤드프이 뒷북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새 트렌드가 소품샵인 것 같아요. 젊은층들이 자주 오가는 곳들에 하나 둘 본인들만의 특색있는 소품샵들이 생기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사실 저는 다이어리를 쓰지 않는 편이었는데, 수기로도 인터넷 공간에도 아무것도 적지 않으니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시간은 어느 새 흘러 나이는 들었는데 지난 제 시간을 되돌아보려고 하니 아무것도 안 남아있다는 기분이 문득 들어서 아마 작년부터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나름 작년에는 열심히 썼었는데 올해는 참 대충 쓴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제 첫 다이어리의 시작은 바로 마르젤드프이에서 구매한 다이어리었는데 잘 썼어요. 사실 그래서 제가 다이어리를 잘 쓰는 타입인가 해서 좀 더 커스텀 가능한 타입의 다이어리를 구매했는데 오히려 더 안.. 2024. 11. 6.
망원역 근처 노트북 하기 좋은 카페 당인리 책발전소 주5일제 회사원에게 유일한 자유는 금요일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매우 짧죠. 사실상 금요일날 야근이라도 하면 이미 5일 동안 누적된 피로에 지쳐서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못 하게 되더라고요. 전시를 즐기는 저에겐 토요일이 그나마 유일하게 저에게 주어진 온전한 자유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요일 저녁에는 다음날인 월요일을 대비해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능한 주 1회정도는 새로운 카페를 찾아 나서보려고 하는데, 그것도 영 쉽지만은 않네요. 저번주 일요일에 홍대 근처에 구매할 게 있어서 근처 들르는 김에 오랜만에 좋은 카페 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디 갈만한 곳 없을까 하고 찾아봤다가 우연히 알게 된 당인리 책발전소. 찾다보니, 이 곳은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 2024. 11. 3.
리사르 커피 명동 에스프레소 바 추천 가는 방법 위치 우선 명동역 10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세븐일레븐이 보일텐데, 세븐일레븐이 보이는 그 사이 골목으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쭉 가다보면 리사르 커피 명동점이 보인다. 내가 관심이 생겨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에는 카페가 정말 많다. 근데 이제는 그게 에스프레소 바로 넘어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워낙 독특한 컨셉이나 인테리어의 카페들도 에스프레소 바들도 많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행복하지만 가게 운영하는 분들은 나름의 고충이 꽤 심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새 특히나 에스프레소에 빠져있다. 왜냐하면 이제는 회사 출근해서 커피 마실 때 아니고서야 빠르게 짧은 시간에 마시고 효과를 보고 싶은 마음이라서 에스프레소가 제격. 엄청 빠지게 된 이유는 사실 프리즈 서울 덕이다. 이번 .. 2024. 10. 13.
강남구청역 근처 노트북 하기 좋은 카페 맷카페 요새 좋은 카페 찾아다니는 재미가 다시 생겨서 하나 둘 다니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오랜만에 아쉬운 카페를 만났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지극히 주관적이기에 다른 분들에게는 좋은 곳일지도 모르겠지만요.  네이버 평점이 4.5점정도로 매우 높아서 제가 너무 기대가 컸던걸까요? 근처에서 전시를 보고 들렀습니다. 보통 미술관은 락커가 있는 편인데요 갤러리들은 락커가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갤러리 투어하는 날에는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하고 가려고 합니다. 작품 볼 때 아무것도 없이 보는 게 가장 최고의 감상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짐 때문이었는지 더위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지친 상태로 주문하러 갔는데 주문 받는 직원분이 조금 불친절하다는 이미지를 받았고 그 때부터 아마 마음에 조금 안 들었.. 2024.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