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랜드 상테크 돈이 충전되지 않고 사라졌어요! 상품권지갑 보관

어쩌다 보니 주의사항 버전2에 이은 버전3입니다.

 

컬쳐랜드 페이코 상테크 현금화 주의사항 버전2

 

 

매달 1일이면 티몬에 들어가서 5만원을 검색해서 컬쳐랜드를 충전하는 사람입니다. 몇 달 되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 멍청한 실수로 그냥 내돈내산이 된 경우도 있었죠. 그 이후로 매번 공지를 잘 읽고 구매하지만 처음엔 자연스럽게 5만원 사고 그 다음 45만원 50만원 이런 순으로 구매하는 게 나름 루틴이 되었습니다. 아마 완전 적응하기 전까지는 계속 이 방식을 고수할 것 같습니다. 불편하긴해도 아직은 불안함이 더 큰가봐요. 

 

어쨌든 이번달도 1일이 되자마자 티몬에 들어갔는데 컬쳐랜드가 없더라구요. 문화상품권이나 다른 건 있던데. 그 다음 날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까먹고 있다가 오늘 들어갔는데 마침 딱 컬쳐랜드 5만원 상품권이 눈에 띄는거죠. 46,500원을 사야되는데 48,500원을 사는건아닌가? 하고 또 오랜만이라고 조마조마한 채로 우선 5만원을 충전했습니다. 시작은 순조롭더라구요. 그런데 구매하기 전에 문의가 많아서 보니 몇 몇 분들이 상품권이 충전이 안 되었다고 하길래 저는 남의 일이려니 하고 차근차근했습니다. 9장을 마저 사고 50만원이 충전되었나 확인해봤더니 이게 웬 걸, 45만원 밖에 없는거죠. 분명 녹색의 충전완료만 본 것 같은데 제가 어디서 누락을 한걸까 갑자기 또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다 눌러봤는데 9개의 마지막 상품권에서 문제가 발생했더라고요. 보니까 <이미 보관된 상품권> 이라고 성공여부에 적혀있는거죠. 이런 상황을 처음 겪은 저는, 코드를 잘못 보내줬나? 나는 실수하지 않았는데. 혹시 도용당한건가 하고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쳤고 그래도 티몬에서 구입한건데 사기는 아닐꺼야 하고 원래였다면 10장을 주문했겠지만 간이 쪼그라 들어서 5개만 구입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충전하는데 이게 웬걸, 첫 장 째인데 <상품권 지갑 보관>이라고 뜨는거죠. 그래서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 하고 혹시 몰라 캡쳐 하면서 진행해두길 잘했다고 하면서 앱을 다시 켜봤어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상품권 지갑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글을 읽어도 이게 뭔소린가 싶고요. 근데 그럼에도 아 지금 문제 생긴건 나의 한도의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기억이 안 나지만 본인 인증후에 한도를 늘려놓은 것 같아요. 

 

지금 헷갈리는게 한도 늘릴 때 이용한건지, 아니면 상품권 지갑을 이용하기 위해 인증 단계에서 이용했는지 모르겠지만 신분증 촬영이 있으니 미리 신분증 준비해두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모든 인증을 마친 후 보니 상품권 지갑에 누락된 10만원, 즉 5만원 권 2장이 있더라고요. 근데 또 막상 누르려니까 이전에 잘못 충전해서 내돈내산이 된 경험이 생각나면서 또 섣불리 못 누르겠는거에요. 그래서 일단 그래 5만원 정도는 내돈내산 할 수 있지 하는 생각을 하고 보관중인 상품권에서 일단 한장만 눌러서 컬쳐캐쉬로 충전을 누르니 다행히 5만원이 마저 충전되더라고요. 그래서 나머지 5만원도 마저 충전한 후 보관중 금액으로 보낸다음 나머지 25만원을 티몬에서 다시 구매한 후 마저 충전 처리를 완료했습니다.

 

언제 한도가 생겼는지 나 참.. 아마 특별히 인증을 안 하면 50만원이 한도 인 것 같고, 보통 10장 단위로 2번 나눠서 결제한다고 했을 때 5만원이 충전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 이유가 10번째인 5만원 부터 상품권 지갑으로 가더라구요. 저의 경우도 10번째와 그 다음 11번째에서부터 상품권 지갑으로 갔고, 제가 인증을 해서 한도 상향 처리를 해두지 않았다면 아마 추후에 구매한 모든 금액은 다 상품권 지갑으로 갔을 겁니다. 그러면 사용 가능 금액엔 45만원이 뜨고 55만원이 어디갔나 멘붕이 왔겠죠?

 

항상 돈 충전하고 결제할 때는 조심 또 조심하고 확인해야겠습니다. 아마 저처럼 당황스러워 하시는 분들 분명 계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나 해서 글 남겨놓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