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무지하게 살았던 나. 늦었지만 이제라도 관심가지고 조금이라도 기회가 없나 두리번 거리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기간을 놓쳐서 신청하지 못 했지만, 이번에는 결과와 상관없이 일단 신청해보자는 마음으로 SH 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2025년 1차 장기미임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읽고 신청해봤습니다.
신청하기 전에는 단순히, 공인인증서 필요하면 다운 받아서 신청만 하면 되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기입할 게 많더라구요.
우선 첫번째로 당황했던 부분은 저는 미혼인데 글자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배우자 부분만 비우고 나머지 부분을 다 채워넣었는데도 페이지가 안 넘어가는거죠. 그래서 확인해보니 미혼이거나 뭐 사별했거나 등 해당 경우라면 미혼 사별 내용이 적혀있는 곳에 체크하면 자동으로 배우자 칸이 입력할 수 없는 상태로 됩니다. 그렇게 1차 위기는 자연스레 넘어갔고요 그 다음이 문제였어요.
어느 순간 갑자기 서울 전입확정일자? 뭐 이런게 뜨는거죠. 그래서 아 그냥 대충 기억에 의존해서 적을까하다가 혹여나 당첨운은 없지만 만약에 당첨 되었는데 제가 대충 입력한 날짜가 달라서 자격이 취소된다면 너무 억울할 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찾아보니 블로그에서 영 도움 안 되는 글들만 상위노출 되어 있어서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여차저차 그나마 도움이 되는 글을 읽고 정부 24에가서 주민등록등본을 신청해서 발급 받았는데요 아무 것도 안 건드려도 보고, 기간을 30년 이런식으로 적어봐도 제가 원하는 기간의 전입 정보는 안 뜨는거죠. 그래서 이게 뭐지? 하고 순간 당황하다가 결국 제가 사는 구청의 관련 부서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설명하니, 주민등록등본 발급이 아닌 주민등록등본 초본을 발급받으면 그동안 제가 태어난 이래의 모든 전출입 내용이 기입되어있다면서 그렇게 해보라고 방법을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건 생각 못 했네? 하면서 바로 다시 초본을 발급 받아보니 제가 원하는 서울특별시 전입일자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 별 거 아닌데 이런것들도 해본 적이 없으니 참 어리버리 당황하게 되더라구요. 마침 3월 5일부터 7일까지여서 오늘 여유있게 미리 신청하자는 마음으로 오늘 해보길 잘했어요. 만약 내일 마감일에 부랴부랴 하려고 했으면 이렇게 별 거 아닌 것에도 괜히 긴장해서 포기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오프라인으로 가셔도 되지만, 보통 직장인들이 평일 구청에 가는 건 좀 어렵잖아요? 아무튼 구청 홈페이지에 갈 필요도 없이 정부24 사이트에서 주민등록등본 초본을 발급 받으면 본인의 서울에 전입한 최초 날짜를 확인할 수 있을테니 해당 날짜를 잘 기입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서류 발급 받을 때마다 비용이 300원인가 발생하는가? 해서 아 ... 이게 뭐라고 비용이 발생하느냐고 잠시 투덜거렸는데 다행히 비용은 전혀 발생 안 하더라구요. 무료입니다. 아마 앞으로 청약 하는 분들은 종종 이러한 정보가 필요할 수도 있을텐데 본인의 전입일자 히스토리를 전부 보고 싶다면 정부24 사이트에서 주민등록등본 초본을 발급 받으면 이제껏 태어난 순간부터 쭉 나의 거주 이력이 적혀있답니다.
부디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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