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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지식

세계 여성의 날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나요? 2024 세계 여성의 날 슬로건

by 휘바휘바라이프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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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이란 걸 알고 계셨나요?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기념일입니다. 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왜 이제서야 알게 된걸까요? 물론 몰랐어도 사는 데 별 문제는 없었지만, 그래도 알았으면 매년 나만을 위한 기념데이가 하나쯤은 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세계 여성의 날이 존재한다는 걸 아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계실 지 모르겠지만 10퍼센트 미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4년 세계 여성의 날 주제는 Inspire Inclusion 이라고 하는데요, 포용력 고취라고 하네요.

 

 

세계 여성의 날이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의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궐기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당시 노동자들은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 등을 요구하였다. 이후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하였다. 

 

세계 여성의 날 역사

 

1908년 3월 8일 미국 1만 5000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은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 노동조합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때 시위에서 노동자들은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는데, 여기서 빵은 남성과 비교해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뜻하는 것이었다. 당시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먼지가 가득한 최악의 현장에서 하루 12~14시간씩 일해야 했으나,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 자유 등 기본적인 권리도 부여받지 못했다. 이에 봉기한 전 의류 노동자들의 시위는 결국 1910년 '의류노동자연합'이라는 조직 창설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다 1911년 유럽에서 첫 행사가 개최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남녀 차별 철폐와 여성 지위 향상 등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됐다. 이에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3월 8일 여성의 날이 되면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행사가 실시된다. 

 

그렇다면 외국에서 시작된 여성의 날이 과연 한국에서도 존재했을까요?

 

한국의 여성의 날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부터 나혜석·박인덕 등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왔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2월 20일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2018년부터 3월 8일이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날이었지만, 아마 우리 나라에서는 이러한 날들이 존재하는 지 전혀 모르는 여자분들이 더 많았을 것 같습니다. 법정 기념일로 여성의 날이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사실 별 생각 없이 휴대폰을 하다가 우연히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지만, 웃픈 사연을 읽고서 찾아봤다가 새로운 지식을 알고 갑니다.

제가 읽은 에피소드는 이거였어요. 어떤분이 지금으로부터 약 10여년 전 이탈리아 피렌체로 해외여행을 갔다고 합니다. 어느 날 피렌체 미술관에 갔더니 오늘은 너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겠다고해서 직원의 실수인 줄 알고 운 좋다며 재빨리 움직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길에서도 사람들이 꽃을 내밀길래 받으면 사야하는 줄 알고 도망다녔다고하는데요. 밤에 숙소 주인분이 오늘 여성의 날이라 꽃은 선물이었을거라고 말해줬다고 해서 알게되었다고해요. 너무 로맨틱하지만 한편으론 지극히 현실적인 사연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유럽가면 소매치기 등 위험 요소가 많다고 익히 들어와서 긴장을 하고 갔을텐데 길에서 꽃을 주다뇨? 프랑스의 경우 팔찌를 채워주고 강제 구매를 권하는 등 비슷한 류의 에피소드들에 익숙한 터라 해당 사연자분의 반응이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분 좋게 받았다가 돈을 내야하는 곤란한 경우에 빠질지도 모르죠. 이 사연을 읽고나니 휴가로 가려고 했다가 여전히 못 가고 있는 이탈리아가 생각납니다. 내년에는 여성의 날 즈음 해서 꼭 이탈리아 피렌체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네요. 

 

오늘이 가기 전에 꼭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모든 여성분들 오늘 하루 만큼은 여성의 날이 있었는지 알았든 몰랐든 모두 고생 많으셨고 행복하셨기를 바랍니다. 내년에는 좀 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관련 행사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든 기념한다는 건 축하할 일이라는 기분이 들고 행복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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