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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지 추천

일본 오사카 여행 내돈내산 숙소 추천 1인 여자 혼자여행 엄마랑 추천이유

by 휘바휘바라이프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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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봄만 되면 일본이 가고 싶어지네요. 실제로 봄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 일본.

일본 안 간지 코로나 이후로 쭉 못 가고 있으니까 어느새 제법 꽤 되었습니다.

오늘 날도 조금 따뜻하고 그래서 갤러리 뒤적거리다가 갑자기 추억여행을 했습니다.

일단 제가 추천하는 숙소는 

호텔 몬토레 라 스루 오사카

입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인데요.

1.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2. 일본 현지 느낌의 동네

3. 나름 무난한 컨디션

입니다.

 

만약 바로 역 앞을 원한다면 그렇진 않기 때문에 조금 고려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교바시역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처음 이 숙소를 간 건 오랜만에 일본 여행을 가서 어디서 묵을까 고민하다가 알게 된 곳인데

저 혼자 다녀와보니 숙소가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엄마와 여행을 안 간지도 조금 된 것 같아서 나 혼자 여행 다니기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해서 나중엔 결국 엄마와 같이 재방문 했던 곳입니다. 일단 엄마랑 여행가는 데 아무 곳이나 갈 수 없잖아요. 그래서 혼자 다닐 땐 사실 치안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다니는데 엄마와 다닐 때는 치안은 기본에 또 여러가지 컨디션이나 이것저것 챙기는 편 입니다. 같이 다녀 온 엄마도 매우 만족한 숙소였으니까 어느정도 보장된 곳으로 봐도 무방하겠죠? 약간 걱정했는데 엄마도 너무 마음에 들어했었어서 저도 너무 좋았던 기억의 장소입니다.

 

일본 숙소는 아담하긴 하지만 약간 알잘딱깔센처럼 깔끔하고 필요한 부분은 정갈하게 잘 관리된 이미지를 풍깁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일본 여행 다니면서 숙소가 불만족스러웠단 경험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숙소도 엄마랑 또 같이 왔을 때는 저 혼자 왔을 때와 색다른 경험을 했어서 올해나 내년 중으로 엄마랑 같이 꼭 다시 가보려고 하면서 기억을 되살려서 작성해봅니다.

 

우선 저나 엄마나 걸어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 깔끔하고 정갈하면서 안전한 여행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현지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하구요. 여행 다닐 땐 거의 제가 가이드처럼 대략적인 일정을 다 짜고 엄마를 모시고 다니는 편인데요 일단 여행 가는데 교통비와 숙소가 가장 많이 들잖아요. 물론 무제한으로 돈 신경 안 쓰고 갈 수 있다면 그게 베스트지만, 그게 아니어도 각자의 가치관에 맞춰서 여행을 떠나니까 그거에 대해서 더 언급하진 않을게요. 애초에 저는 숙소를 정해놓고 나머지 일정을 짰습니다. 이 숙소의 가격은 저 혼자 잤을 때도 괜찮았지만 엄마와 함께 2명이서 그 당시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오늘 기준 3월 7일-3월 8일 체크인-체크아웃으로 조회해보니 침대 2개가 있는 트윈 베드가 1박에 73,755원 입니다. 지금 엔화가 낮기도 하지만 아마 그 당시에도 비슷한 체감 가격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일본 현지 느낌의 동네여서 좋았습니다. 우리와 문화가 비슷해서 그만큼 익숙하기도 하지만 고층 빌딩이나 아파트가 가득한 한국과 달리 일본은 지진 때문인지 주택이 많습니다. 비록 숙소 근처에는 회사 건물인지 높은 건물들이 위치해있지만, 역에서 내려서 동네를 지나쳐 숙소에 가는 길에는 작게 흐르는 하천도 있고 사람 사는 동네 느낌이어서 좋더라구요. 보통 여행가면 교통때문에 바로 역 근처 번화가로 숙소를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역에서 조금 걷긴 해야하긴하지만 그만큼 번잡하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숙소로 가는 길에 마트가 하나 있는데요 엄마가 무척 좋아했습니다.

저는 혼자 여행 다니면서 편의점은 들러도 마트 갈 일은 전혀 없었는데 엄마가 마트 들러보고 싶다고해서 같이 들렀는데 저 또한 매우 신선하고 즐거웠던 경험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일본도 마감 세일이 있는데요, 마감 세일에 회 종류를 저렴하게 사서 먹는 소확행도 누려서 엄마가 더더욱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워낙 해산물을 좋아하시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 마트와 뭐가 다른지, 새로운 것들을 구경하면서 엄마도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다음번에 가도 매번 하루의 마지막은 마트 들르기가 될 것 같네요. 숙소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바로 오사카 성이 나와서 비록 방문하진 않았지만 밤에 근처를 조금 걸어다니거나 했습니다. 안전하고 조용하게 잘 머물렀던 숙소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제가 너무 마음만 급해서 돌아가는 날에서야 들른 토요입니다.전날 저녁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지나갔거든요. 마침 비가 왔었는지 조금 흐리고 시간도 없어서 급하게 먹었는데 아마 숙소에서 머무는 날 동안 저녁이나 낮에 미리 갔다면 더 여유롭게 즐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혹시 숙소를 몬토레 라 스루 오사카로 정하셨다면 일정에 꼭 <토요>를 넣어주세요. 듣기론 넷플릭스의 '길 위의 셰프들'에서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오사카에 갔다면 꼭 한번 들를 법한 곳임에는 분명합니다. 낮인데도 불구하고 현지인 맛집 + 관광객이 섞여서 저도 줄 서서 먹었거든요. 할아버지가 뜨거운 불 앞에서 장갑도 안 끼고 쇼(?)를 보여주시는데 되게 에너제틱하고 걱정도 되고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환하게 인사해주셨던 것도 되게 인상에 남습니다. 다시 한 번 할아버지도 뵐 겸 음식도 여유롭게 먹으러 들르고 싶네요. 가게 안은 아니고 약간 노상이라고 해야할까요. 대충 테이블 위에 서서 먹는 곳인데 그게 더 뭔가 현지 느낌나고 좋더라구요. 사실 전 뭐 성게알이나 이런 류 안 좋아하지만 해산물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방문한 곳이었습니다. 그치만 엄마와 함께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 같이 먹으러 가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요? 토요 글을 또 따로 써야겠습니다.

 

저는 처음 갈 때 이것저것 고민을 많이 하지만, 숙소나 어딘가 마음에 들면 다음 번에 또 똑같은 숙소, 똑같은 장소를 가는편인데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오사카 갈 일 있으면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제가 추천 하는 이유가 공감 가신다면 아마 만족스러운 숙소 선택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벌써 이 사진을 찍은지 7년이 다 되어 간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지금은 일본도 조금 춥겠지만, 그럼에도 오사카에 놀러가거나 비즈니스로  방문 한다면 몬토레 라 스루 오사카 숙소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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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두 곳이 있는데, 제가 말 한곳은 교바시 역에 있는 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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