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득세 체납 했을 때 납부 방법

정신 없이 시간이 흘러 요새 글도 잘 못 쓰고 그랬는데, 오랜만에 시간 여유가 생겼다기보다는 잊어버리기 전에 쓸 만한 이슈가 생겨서 글을 작성합니다. 운 좋게라고 해야할까요. 작년에 운 좋게 해외주식 매도를 통해 이익을 보게 되어서 올해 양도소득세를 5월에 납부했습니다. 근데 매도를 통해 이익을 본 것 까진 좋았는데 막상 한 번에 세금을 낼 때가 되니까 부담 되더라고요. 가뜩이나 소비만 계속 있고 수입은 마땅찮았으니까요. 게다가 양도소득세에 지방소득세까지 따로 있어서 더 부담이 크게 느껴졌다고 해야할까요.

 

불행 중 다행이었던 건 지방소득세를 7월 31일 까지만 납부하면 된다고해서 어제 꼭 잊지 말고 납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들었고 이전에 은행 앱, 혹은 위택스에서 지방소득세 내역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오늘 부랴부랴 납부하려고 다시 들어가봤습니다. 그랬더니 내역이 안 뜨더군요. 그래서 혹시 무의식중에 내가 납부하고 기억을 못 하는건가? 싶었는데 그러기엔 정말 납부한 기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증권사에서 대행신청을 해둬 받았던 이메일이 생각나 찾아보니 지방소득세는 확실히 존재했고, 그저 제가 납부를 안 했던 거였더라고요. 게다가 평소에 신용을 무지 신경쓰는 편이라 내 신용도는? 하는 생각과 동시에 연체비까지 물어야되는건가? 하는 마음에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봤습니다. 지방소득세 미납, 지방소득세 체납, 지방소득세 미납 확인 등등이요.

 

지방소득세 체납 납부 방법이라고 나와있는 글대로 따라해봐도 영 안 되더군요. 그래서 세금 하면 국세청이 생각나서 126번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루종일 전화기를 붙잡고 있을 순 없으니 또 다른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정부24 웹 사이트에 들어가면 조회가 가능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들어갔더니 여전히 제가 원하는 미납한 금액을 납부할 방법도, 금액도 확인하지 못 했습니다. 그러다가 해당 거주지역의 세무서의 징세과에 연락을 취하면 된다는 글을 읽고 평생 찾아본 적 없는 제가 사는 지역의 세무서의 징세과 연락처를 찾았고 연락을 했습니다.

 

다행히 바로 통화 연결이 가능했고, 제가 어제까지 납부 기일이었는데 깜빡해서 납부하려고 하니 조회가 되지 않아서 연락 드렸다고하니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물어본 뒤 납부 기한을 오늘까지로 수정해두었으니 납부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번호였나 전화를 걸어서였나 납부를 하면 된다고 하길래 저는 카드 결제를 하려고 했었기에, 혹시 현금 결제만 되나요? 카드 결제를 하고 싶은데요. 라고 했더니 그러면 또 다른 방법이 있다면서 연락처 확인 후 링크를 보내주시겠다고 하길래 감사합니다. 하고 끊었다.

 

다행히 집에 가서 보니 아까는 보이지 않던 위택스에 납부해야할 지방소득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참 ... 세금을 내려고해도 찾지를 못 해 이렇게 전화 연결까지 해서 납부해야한다니. 뭔가 조금 짜증이 나기도 했네요.

 

다음부터는 미루지 말고 미리미리 납부해야겠다 반성했습니다.

 

요새 다시 주가 하락이 되어서 그다지 돈을 벌어도 번 기분도 안 들고 그러네요. 주식이 다시 많이 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