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5월 주말에 가볼만한 곳 무료 전시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시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에 동참하고자 5월 주말 내내 국립 현대 미술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무료관람 기간: 5월 모든 주말(총 8일)
•  대상기관: 전관(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

 

그 중 서울관과 과천관에서 기간 내 관람 할 수 있는 전시들 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워낙 다른 전시 볼 게 많아서 매번 미루고 미루게 되는 서울관입니다. 3번이 유일하게 관람 한 전시네요.

 

전시일정

 

1.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기간 - 2024-04-05 ~ 2024-09-22

전시 장소 - 서울 지하1층, 7전시실 , 전시마당, 종친부마당

 

한국 최초 여성 조경가 정영선(1941~)의 반세기에 걸친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개인전으로, 약 500여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2. 가변하는 소장품

 

기간 - 2024-03-29 ~ 2024-07-21

전시 장소 - 서울 지하1층, 5전시실

 

MMCA 소장품 특별전 «가변하는 소장품»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가운데 무형의 상태와 비물질로 이루어져 다양한 조건과 가변적 특징을 보여주는 동시대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작품의 수는 20여 점 입니다.

 

3.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기간 - 2023-06-16 ~ 2024-09-08

전시 장소 - 서울 1층, 1전시실 및 열린 공간

 

총 21명의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작품 수는 33점 입니다.

 

국립 현대 미술관 과천관

 

집에서 거리가 멀어서 쉽게 가기 너무 어렵지만, 막상 가서는 늘 만족도가 아주 높은 과천관. 개인적으로 서울관보다 과천관을 더 좋아합니다. 자주 가보진 않았지만, 서울랜드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어디 놀러간 기분도 들고 좋더라구요. 게다가 이번 전시들이 전부 너무 제 취향들입니다.

 

1. MMCA 사진 소장품전: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

 

기간 - 2024-03-27 ~ 2024-08-04

전시 장소 - 과천 1층, 1원형전시실

 

«MMCA 사진 소장품전: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1,316여점 중,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풍경들을 다루는 사진 200여 점을 선별한 후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선보인다고 합니다. 전시는 삶의 물리적 기반이 되는 도시를 보여주는 ‹눈앞에 다가온 도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개인들의 삶이 담긴 ‹흐르는 시간에서 이미지를 건져 올리는 법›, 그리고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역사적, 사회적 사건을 다룬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34여 명의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작품 수는 200여 점 입니다.

 

2.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기간 - 2023-11-16 ~ 2024-05-19

전시 장소 - 과천 1층, 1, 2 전시실 및 중앙홀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1920년대부터 1970년대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전개된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역사를 조망하고자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약 40여 명의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작품수는 200여 점 입니다. 김환기, 박서보, 유영국, 윤형근 등 유명하고 익숙한 분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니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마 겨울에 시작되어서 추워서 저도 못 갔는데요 전시가 끝나기 전에 꼭 가봐야겠네요.

 

3. MMCA 과천프로젝트 2023: 연결

 

기간 - 2023-11-15 ~ 2024-10-20

전시 장소 - 과천 원형정원, 동그라미 쉼터, 옥상정원

 

수연, 엄유정(드로잉), 정승현(플레이리스트) 세 분의 작가가 참여하며 6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덕수궁에서는 따로 진행되는 전시가 없는 것 같습니다.

 

국립 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기간 - 2024-05-01 ~ 2024-08-04

전시 장소 - 덕수궁 2층 1·2전시실, 3층 3·4전시실

 

김인숙, 김혜경, 박을복, 엄정윤, 이신자, 이학, 전명자, 정영양, 최유현, 한상수 등 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17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본 관람료는 2천원과 별도로 1000원의 덕수궁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국립 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정말 좋아하거든요. 아쉽게도 올해는 벚꽃필 때 가지 못 했지만, 전시 때 마다 틈틈히 가고 있고 전시를 전혀 모르는 분이라면 국립 현대 미술관 전시만 봐도 웬만한 흐름이나 트렌드 익히기에 너무 좋거든요. 

 

아 이번 5월 달에는 주말마다 관을 한 군데 씩만 돌아도 너무 바쁘고 행복한 주간일 것 같습니다.

 

제가 가려고 한 번 무슨 전시를 하고 있나 한번 훑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론 과천관 전시가 너무 매력적이네요. 제가 평소에 조금 관심 가지고 있던 작가님들은 다 과천에서 전시를 하고 계시군요.

 

요새 날이 덥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 여름은 오지 않았습니다. 주말에 집에서 쉬는 것도 좋지만 박물관과 미술관 나들이는 어떠실까요? 평소에도 2천원 정도로 저렴한 관람료이지만, 그래도 무료로 보면 더 좋겠죠.

 

게다가 미술관이나 갤러리마다 다르지만 보통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이라고 해서, 영화관도 그리고 일부 미술관들 또한 티켓 값 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니 마음에 드는 전시가 있다면 미리미리 정보를 찾아서 계획 세우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