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6 망원역 근처 노트북 하기 좋은 카페 당인리 책발전소 주5일제 회사원에게 유일한 자유는 금요일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매우 짧죠. 사실상 금요일날 야근이라도 하면 이미 5일 동안 누적된 피로에 지쳐서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못 하게 되더라고요. 전시를 즐기는 저에겐 토요일이 그나마 유일하게 저에게 주어진 온전한 자유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요일 저녁에는 다음날인 월요일을 대비해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능한 주 1회정도는 새로운 카페를 찾아 나서보려고 하는데, 그것도 영 쉽지만은 않네요. 저번주 일요일에 홍대 근처에 구매할 게 있어서 근처 들르는 김에 오랜만에 좋은 카페 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디 갈만한 곳 없을까 하고 찾아봤다가 우연히 알게 된 당인리 책발전소. 찾다보니, 이 곳은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 2024. 11. 3. 부산 광안리 에스프레소 바 추천 까사 부사노 10월초에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매 해 적어도 1번 이상은 비엔날레를 보러 부산에 방문하는 편인데요, 작년에는 못 가서 오랜만에 부산에 들렀습니다. 여전히 변하지 않은듯 많이 변한 거 같기도 한 그런 부산이었어요. 저는 여행 가서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면 다음번에 가서도 또 가고 또 가는, 그런 타입인데 이번 여행은 뭔가 새로운 곳들을 가보고 마음에 드는 장소가 더 늘어난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까사 부사노입니다. 그동안은 카페인 효과라기보다는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셨는데요, 그러다가 프리즈 서울을 다녀온 이후로 리사르 커피를 알게 된 이후로 에스프레소에 푹 빠졌습니다. 회사에서 일할 때야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주말이나 어디 놀러가서는 에스프레소를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 2024. 10. 28. 10월에 가볼만한 전시 교보아트스페이스 - 손으로 한 줄, 마음을 적다 얼마 전에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으면서 오랜만에 도서계에 훈풍이 불었다고하죠? 100만 부나 팔렸다고 하니 참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연간 독서양은 성인 기준 3.9권이라고 하던데 이번에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하니 그동안 평소에 책을 읽지 않았던 사람들 조차 많이 구매한 것처럼 보입니다. 저도 의식적으로 책을 읽으려고 하지만, 막상 또 이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피곤하다는 이유로 출퇴근 길에 짬짬이 읽어보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읽지는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보면 독서 또한 양극화가 심한 분야 중 하나처럼 보입니다. 아예 책을 1권도 안 읽거나, 아니면 엄청나게 다독을 한다든가. 저는 책 읽는 속도 또한 느려서 한 달에 마음 같아선 적어도 4권씩은 완독하고 싶으나 겨우 .. 2024. 10. 27. 2024 부산 비엔날레 후기 어둠에서 보기 부산 현대미술관 작년에는 바다 미술제라 스킵 했고, 올해는 덕질할 겸 겸사겸사 비엔날레에 방문했다. 원래는 비엔날레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 가려고 했으나 어쩌다보니 예상보다 이른 날짜에 갔다. 우선 개인적으론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던 비엔날레였다. 20년부터 갔으니까 총 3번째 비엔날레인데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비엔날레가 제일 재밌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때가 막 내가 전시에 관심을 다시 가지기 시작해서 그런건가? 어쨌든 호불호가 갈릴 만한 비엔날레라는 생각을 했다. 우선 현대미술관만 기준으로 보더라도 이전의 비엔날레에 비해 임팩트가 조금 부족했다고 해야할까. 대체적으로 아시아나 여성에 국한된 이야기라는 한계가 느껴졌다. 이전은 이제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이전 비엔날레들도 아시아 작가위주이거나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 2024. 10. 13. 이전 1 2 3 4 5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