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법 중 하나를 소개해 보려합니다.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에 대한건 나중에 다뤄보기로 하구요, 오늘은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살면서 화나고 짜증날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일기장이나 메모장에 감정을 적는 분들도 계실테고, 블로그나 인스타 등 온라인 공간에 감정을 적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와 관련해서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분노한 상황을 종이에 적고 폐기하면 감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관한 조사 실험이었습니다.
실험군은 총 3가지 타입으로 첫번째는 종이를 구겨 휴지통에 버린 그룹, 두번째는 종이를 분쇄기로 처리한 그룹, 세번째는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에 넣어 보관한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연구팀은 감정 척도 중 하나인 파나스 기법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기분상태를 파악했습니다. 그 결과는 흥미로웠는데요, 감정을 적은 종이를 버린 그룹은 분노가 안정 수준까지 낮아진 반면, 상자에 넣어 보관한 그룹은 여전히 부정적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 연구결과를 보며 과거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참 많았는데요, 그렇다고 손님에게 화를 낼 수는 없고 그냥 별 의미 없이 영수증을 뽑아 종이를 꾸긴 뒤에 빈 공간에 있는 힘껏 던지곤 했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그렇지만, 아무 이유 없이 그 행위를 해도 기분이 제법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종종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혹은 무료할 때 아무 종이나 잔뜩 꾸겨서 쓰레기통이나 빈 공간에 버리던 행위를 했습니다. 아마 저는 글을 적지는 않았지만, 저의 감정을 종이에 담아서 던졌다고 제 스스로는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요새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선 감정적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럼에도 너무 열 받을 때도 분명 존재하죠. 그럴 때는 일단 글을 적습니다. 컴퓨터로 적어도 좋지만 직접 손으로 볼펜으로 촉감을 느끼면서 분노의 글을 적다보면 어느정도 화가 누그러지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에너지가 크고 많은 편이 아니어서 비교적 이런 소극적 행위를 통해서도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적고 다시 읽다보면 어느새 감정은 조금 진정이 되어서 감정적으로 반응한 건 없었는 지 되돌아 보게 되기도 하구요.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거창하게 쓰긴 했지만, 만약 지금 너무 짜증나서 뭐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 없나? 싶을 때 한번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적어도 하나쯤은 꼭 개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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