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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알뜰폰 해킹 자산 탈취

by 휘바휘바라이프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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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하다가 우연히 접하고 엥? 했다. 원래 전에라면 신경도 안 썼겠지만 나도 알뜰폰 쓰는 유저니까 영 남 일은 아닌 기분이 들었다.

참 사람들이 쓰잘데기 없는데 머리통이 잘 굴러가는구나 ...

 

해커가 타인 명의를 도용해서 알뜰폰 개통하는 게 쉽다고한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알고 있으면 1단계 인증 통과, ㅇㅇ 인증 같은 포털 사이트 2단계 인증도 간단하게 해킹이 가능하다는 ... ㅎ

예전에는 불특정 다수의 유심을 불법 복제했다면 이제는 

특정인 명의로 불법 개통이 가능하다고 한다. 뭐 이런 쓸데 없는 고도화를 봤나 ..

 

실제로 이러한 수법으로 개인 사용자 200여명의 금융자산이 탈취에 이용되었다.

게다가 그 피해액은 100억원에 육박한다고 ..

 

그 과정은 범죄조직이 이러한 방식으로 발급받은 알뜰폰으로 금융거래용 인증서를 발급받는다.

그 후 은행이나 주식앱등에서 명의자의 가상자산과 주식 등을 이체시켜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조직원 10여명을 검거하고 중국 총책을 좇고 있다는데 ... 다들 잡아서 100년형은 선고 받았으면 좋겠네.

 

아무래도 모든 게 간소화 되면서 그와 동시에 이런 취약성에 쉽게 노출되는 것 같다.

 

근데 이 뉴스보고 조금 짜증나고 화났던건 정보보호학과 교수라는 사람이 두 개 이상의 보안 요소를 사용하는 방법을 권고한다고하는데 ...

물론 뭐 개인도 조심하고 이중 잠금 보안을 하는 게 좋지만 일차적 문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시스템이 미비한 게 우선 문제인거 아닌가?

은근슬쩍 개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기분이 들어서 짜증났다. 정보보호학과 교수라면 그런 말 보다는 정부 혹은 기업의 시스템적 보완이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해 나가야하는 게 맞지않을까? 매번 금융사고, 정보유출 사고 이런 거 터져도 정작 피해는 개인들이 보고 기업들은 나몰라라 하는데 과연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나갈 의지가 있긴한건지 한 개인으로서 너무 짜증난다.

 

그와 동시에 조금만 귀찮아도 짜증부터 내고 안 하려고 하는 개인들 또한 반성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기업 입장에서야 고객의 편리와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점차 간편한 사용방식을 채택하려고 하지만 결국 간단한 거에는 이점과 동시에 이러한 단점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평소에 개인정보 보호에 이중 잠금 등 개인 차원에서도 심각성과 중요성을 알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내 폰이 복제 되서 해킹 당한다고해도 솔직히 사람이면 내꺼는 건들면 안 된다.. 지금 마이너스가 흑흑 ...

갑자기 결말은 슬퍼진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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