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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개나리 축제 가는법 주차장 개나리 개화시기 2024 서울 여행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왔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니 다들 꽃 축제 갈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 서울 꽃 축제 중 응봉산 개나리 축제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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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전시 볼 일이 있어서 밖에 나왔다가 날씨가 좋기도하고 3월 21일에 개막식을 했다고하니 그래도 조금은 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방문해봤습니다. 서울기준 3월 28일에 개나리 개화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4일 뒤에 얼마나 펴있을지 궁금하네요. 저는 전시본 후 따릉이를 타고 성수대교와 응봉교를 지나 응봉역에 도착해서 우선 따릉이를 반납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루트 공유해드릴게요. 저는 응봉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지도가 추천한 경로대로 걸어가니 중간에 편의점 들른 시간 포함해서 20분 걸렸습니다. 날씨가 좋기도하고 일부러 천천히 걸은 기준이니 아마 걸음이 빠르신분들은 더 일찍 도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응봉역 자체는 처음이었는데요, 약간 보광동 일대 주택 밀집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광희중학교에서는 날이 좋아서그런지 운동하는 분들 소리도 들리고 동네가 참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되게 정감이 느껴지는 동네였어요. 광희 중학교를 지나면 이러한 길을 마주하게 될 거에요. 잘 가고 있는거니 그대로 직진해주세요. 나름 꿀팁 아닌 꿀팁은 걷다보면 CU 편의점 나오거든요? 혹시 식사를 하셨더라도 간만에 오르막길을 오르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니까 편의점 들러서 음료와 초콜렛, 먹거리를 사서 가는 것도 꽤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마시고 있던 커피가 있어서 음료는 생략 했구요 초콜렛을 살까 젤리를 살까 하다가 캬라멜을 샀습니다. 걸으면서 한 두개 까먹다보니 금방이더라구요. 에너지는 소중하니까 편의점에 들러서 간단한 요깃거리 사가는 것 추천합니다!
아참, 신발은 무조건 꼭 운동화 신기 추천드립니다. 맨 처음 걸을땐 평지여서 이정도라면 걸을만 하겠다 하고서 걷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오르막길이 나타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운동 부족인 제 입장에서는 갑자기 오르막? 하면서 당황했습니다. 운동화를 신어서 괜찮긴했지만 만약 다른 신발이었다면 아찔했을 거 같네요.
그러고 나서 원래는 조금 더 걸어야 되는데 표지판을 보고 어떻게든 이어지겠지 하고 우선 보이는 길을 걸어 올라갔습니다.
산책로 안내도 잘 되어 있고 좋더라구요. 가는 길에 조그마한 배드민턴장이 있는데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실제 주민분들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구나 실감이 났습니다. 갑자기 아찔한 계단을 마주했습니다. 계단으로 갈까? 순간 고민했지만 과감하게 오른쪽으로 돌아갔습니다. 저의 목표는 팔각정이니까요. (?)
조금 걷고 주위를 살펴보니 그래도 조금 높은 곳에 왔나?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해가 슬슬 질 시간이라 여전히 눈은 좀 부셨지만 올라가는 데 남산타워도 보이더라구요. 밤에 와도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나뭇가지가 황량한걸 보면 아직 봄이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렇게 조금 더 걸으니 도착했습니다. 저 노란색 보이시나요? 제대로 잘 찾아왔다고 반겨줍니다. 아무래도 눈에 띄고 예쁘다보니 끊임없이 사람들이 저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연인부터 가족단위까지 다양했습니다.
그래도 산이어서 그런지 주변 시야를 방해하는 것 없이 탁 트인 뷰를 보니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멀리 잠실 롯데월드타워도 보이구요 서울숲도 보이네요. 공기는 비교적 맑은 편이였는데 왜인지 조금 뿌얘서 남한산은 아주 잘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팔각정 근처에도 포토존이 있더라구요. 글자 옆에서 혹은 개나리 하트 안에서 사진 찍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개나리일까요...? 저는 조금 더 활짝 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활짝 펴 있는 상태는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재방문 할 예정이라 미리 사전답사 개념으로 다녀와봤는데요 탁 트인 풍경을 보는것 만으로도 대만족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해질 시간 즈음해서 재방문 해보려고합니다.
따릉이를 더 타고 싶어서 다시 응봉교를 지나서 찍어봤는데 해가 지고 있어서 그런지 그저 어둑어둑하더라구요. 나중에 좀 더 활짝 필 때 오면 정말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다음주 주말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어제 날이 엄청 따뜻했거든요. 아마 다음주에는 만개해서 더 예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그래서
응봉산 개나리 개화 현황
은?
조금은 아쉬운 상태였습니다. 분명 개화하면 더 예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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