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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저장 강박증 원인 증상 치료 방법

by 휘바휘바라이프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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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저장 강박증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장강박증, 또는 호딩 디스오더(Hoarding Disorder)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지나치게 쌓아두는 심리적 장애로, 정서적, 사회적, 신체적, 금융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상태입니다. 맨 처음 뉴스 기사였는지, 다큐멘터리를 통해 처음 접한 개념이었는데요, 저 또한 물건을 잘 못 버리는 성격이기도 해서 혹시 저장 강박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물건을 잘 못 버리고 정리정돈의 습관은 부족하긴 하지만 저장 강박증 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장 강박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그 치료의 필요성, 증상,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장강박증의 개념

 

저장강박증은 많은 물건을 버릴 수 없는 강박적인 욕구가 특징인 정신건강 장애입니다. 이 장애는 물건을 적재하는 것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고, 생활 공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환자는 물건을 버리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불안을 느끼며, 이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장 강박증 원인

 

저장강박증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이 상태의 원인을 이해하려면 심리학적, 사회적, 생물학적 요인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은 저장강박증의 주요 원인 요소들입니다

심리학적 요인

  • 정서적 부착 : 일부 연구에서는 사람들이 특정 물건에 강한 정서적 부착을 느끼게 되어 이를 버리기 어려워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종종 어린 시절의 경험, 특별한 기억 또는 물건이 제공하는 안정감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 불안과 스트레스 : 물건을 버리면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증가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회적 요인

  • 가족 내력 : 저장강박증은 가족 내에서 보다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어린 시절 가족 구성원의 행동을 모방하거나, 가족 중 누군가가 비슷한 문제를 겪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외로움 :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물건을 통해 감정적인 지지를 받고자 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 요인

  • 뇌의 구조 및 기능 : 연구에 따르면 저장강박증 환자는 뇌의 특정 부분(예: 전두엽)에서 활동이 비정상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결정을 내리고, 물건을 정리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 일부 연구에서는 저장강박증이 유전적 요인을 가질 수 있음을 제시합니다. 이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이 장애의 발달과 관련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장 강박증 증상
  • 물건 버리기에 대한 지속적인 어려움: 실제 가치가 없거나 다른 사람에게는 쓸모없어 보이는 물건도 버리기 어려워합니다.
  • 공간의 혼잡: 적재된 물건들로 인해 집안의 상당 부분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 사회적 고립: 부끄러움이나 비난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지 않습니다.
  • 스트레스나 불안: 물건을 정리하려 할 때 불안감을 느낍니다.

저장강박증은 그 자체로 다양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심각한 경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조건은 종종 다른 정신 건강 문제와 공존할 수 있어, 전문적인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을 경우, 증상은 점차 악화되고 일상 생활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주로 정신건강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진단 과정에서는 환자의 생활 습관, 증상의 심각성, 증상의 지속 기간 등이 평가됩니다. DSM-5(미국정신의학회 진단 및 통계 매뉴얼) 기준에 따라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장 강박증 치료 방법
  1. 인지 행동 치료: 이 방법은 저장강박증을 가진 사람들이 물건을 버리는 데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고, 물건에 대한 생각을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2. 약물 치료: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의 약물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집 정리 서비스: 전문 정리 서비스를 이용해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4. 가족 치료: 가족 구성원이 이해하고 지원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장 강박증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사람의 성향, 혹은 집안 환경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물건 정리를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어질러도 개의치 않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저 정리를 못 한다고 전부 저장 강박증은 아니죠. 제가 매스컴에서 접한 저장 강박증은 좁은 공간에 물건과 쓰레기가 구분없이 가득차서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살아야 할 공간을 쓰레기로 가득찬 주객전도된 모습이라고 할까요. 필요 없는 것들을 버리거나 청소를 통해서 공간을 확보해나가야 하는 데 그러한 부분이 전혀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냥 게을러서 저런거 아니냐고 욕을 하고 넘어갈 지도 모릅니다. 저장강박증을 병이라고만 접근하고 이상한 취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병 혹은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그런것 일 수도 있으니 혹시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유심히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는 건 어떨까요? 어디선가 글을 읽었는데, 그 분은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서 아예 청소를 할 기력도 생각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변 가까운 친구가 상태를 눈치 채고 더러운 상태의 집을 아주 깨끗하게 청소해줬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로 조금씩 나아져서 그 당시 치워준 친구에게 참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처럼 주변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더 나아질 수도 있는 이웃이 존재할 지도 모릅니다. 혹은 본인 스스로 일지도 모르구요.

요새 청소 서비스 업체들도 많으니까, 한 번 돈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한 쇼핑이라고 생각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보는 것도 꽤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어릴 때는 유독 물건을 못 버렸습니다. 하다 못해 제가 좋아하는 콜라보 제품 음식을 먹고 그 패키지를 모은다거나, 어찌보면 쓰레기에 불과한데 몇 년 동안 못 버리고 그랬거든요. 근데 어느 날 때가 되니까 그 소중한 것 마저도 버릴 수 있는 그런 마음 상태가 되더라구요. 무엇이 원인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대청소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 혹은 평소에 틈틈히 주변 정리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분명 버릴 수 있게 되는 날이 올테니까 아직 버리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면 꼭 버리진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 가족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버리라고 하기 보다는 일단 냅둬보거나, 청소 도움이 필요한 지 접근한다면 점점 더 나아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자들은 항상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한다고 하는 데 어쩌면 내가 보내는 공간은 나의 내면 세계와 밀접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자들은 항상 주변을 깔끔하게 잘 정리하는 게 습관화 되었나보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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