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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전시

강남 11월에 가볼만한 전시 - 탕 컨템포러리 아트 윤협 개인전

by 휘바휘바라이프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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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강남에 들를 일이 있다면 탕 컨템포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윤협 개인전을 추천합니다. 10월 19일에 시작해서 11월 30일에 종료 예정인 전시입니다.
 
올해 3월달에 롯데 뮤지엄에서도 즐거운 전시 관람했던 기억을 가지고 이번에 탕 컨템포러리에서 개인전을 한다고 하시기에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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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협 작가님은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중인 서욽 태생의 아티스트인데요, 2000년대 초반의 그래피티나 음악, 스케이트 보드 문화에 매료되어 있다고 저번 롯데 뮤지엄에서 얕은 지식을 얻었답니다. 윤협 작가님은 선과 점과 다양한 색채를 이용한 게 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인데요 추상적이지만 작가님만의 감각과 색으로 표현해내는 일상 혹은 도시의 풍경은 언제봐도 매력적입니다.


 
이번 전시 또한 탕 컨템포러리의 넓은 층고에서 만나니 개방감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전시를 보다보니 작품과 공간도 제법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윤협 작가님을 처음 인지하게 된 건 제가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알엠님이 같은 그룹 내 동갑내기 친구인 멤버 제이홉님에게 윤협 작가님의 작품을 선물하면서인 것 같은데요 그 때 이후부터 좀 더 눈이 가고 관심을 가지게 된 작가님 중 한 분입니다.


 
작가님 작품 중에 자전거를 탄 뒷모습의 남성 작품을 볼 때 마다 저는 자꾸 알엠님이 생각나요. 왜냐하면 평소에 알엠님도 한강에서 따릉이를 제법 즐기는 편이거든요. 아무래도 사람이 보고 싶은 것만 보나 봅니다.


 
그리고 작품을 보다보면 각 도시의 풍경을 선과 점으로 표현해내다보니 제 마음대로 여기는 파리일까? 이건 뉴욕의 플랫아이언 아닌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남산 타워? 하면서 추측하는 재미도 제법 쏠쏠해요.


 
관람료도 무료이니, 전시가 끝나기 전에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전시 보고난 후 근처에 리사르 커피 청담점 있거든요. 전시 보고 기분좋게 에스프레소 바에서 한 잔 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리사르 커피를 모를 때야 그냥 지나쳤지만, 요새는 탕 컨템포러리아트나 그 근처에서 전시 볼 일이 있으면 꼭 리사르 커피에 들르는 새로운 습관이 생겼답니다. 만약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기분 좋게 전시 보고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리사르 커피 청담점에 들르는 것도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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