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후기

한남동 카페 추천 노트북 하기 좋은 카페 한남 오베뉴

by 휘바휘바라이프 2024. 6. 2.
반응형

6월 1일이기도 하고, 한남동 근처에 마감하는 전시가 있어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엔 늘 사람이 붐벼서 나가고 싶지 않지만 이렇게 불가피할 경우에는 저도 별 수 없습니다. 6월 1일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행사하는 게 많아서인지 날이 많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지하철에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전시를 다 본 후 원래 가려던 카페는 지나가면서 슥- 쳐다보니 이미 만석인 거 같아서 가볍게 패스했습니다. 
 
약간 저만 아는 맛집의 느낌이었는데, 어느 새 사람들이 역시 좋은 곳은 금방 알아보나봅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담아둔 카페로 향했습니다.


 
바로 한남 오베뉴였는데요, 한강진역과 한남역 어느 곳에서 가든 조금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치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아는 사람들만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위치와 상관없이 그 카페만의 장점이 있으면 사람들은 어떻게든 찾아오더라구요.


 
이번에도 성공한 곳이었습니다. 우선 주택을 개조한 느낌의 카페였습니다. 건물이 개방감이 있어서 좋았고, 요새처럼 햇빛 좋고 선선한 날이 테라스 좌석을 즐기기 좋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삼삼오오 이미 테라스 명당은 다 차지했더라구요. 저는 노트북 작업을 하려는 게 주 목적이기 때문에 우선 들어가자마자 주문할 곳을 스캔하고 콘센트를 찾았습니다. 짐이 무거워서 짐부터 놓고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 마땅한 자리가 없다면 그냥 커피만 시키려고 했는데 마침 제법 마음에 드는 자리도 잡았겠다 디저트까지 같이 시켰습니다.


 
자리도 잡고 주문을 한 후 둘러보니까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공간이 개방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목소리도 크게 들리지 않고 좋았습니다. 게다가 화장실이 실내에 있는것도 남,녀 분리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녁 8시에 드론쇼 한다고 해서 일곱시 즈음 일어나서 아쉬웠지만 다음번에 근처에 전시보러 오면 또 들르고 싶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이 더워서 목이 많이 말랐는데 커피도 제법 맛있었구 레몬파운드 케이크도 상큼하고 적당히 달콤해서 맛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칼질을 잘 못해서 부스러기 가득이 되어서 그게 조금 에러였지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작업하는 분들도 계시고 애견 동반해서 오시는 분들도 있고 다양하더라구요.


 
요새처럼 햇빛 쨍쨍한데 테라스에서 여유있게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면, 한남동 번화가에서 조금 벗어난 한남 오베뉴에 들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커피 마시고 한남역 지나서 한강공원으로 가서 따릉이를 타거나 걷기에도 좋구요.
 
한남동에서 조용히 노트북 작업하기 좋은 카페 한남 오베뉴 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