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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지 추천

서울 비오는날 가볼만한곳 개인적 추천 3곳

by 휘바휘바라이프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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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2024년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장마가 시작되었는데요, 비가 와도 집에만 있기에는 아쉽잖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오늘 비도 많이 내리길래 서울에서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 3곳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비가 부슬부슬 온다면 괜찮지만, 어쨌든 비가 온다는 건 신발이든 옷이든 젖고 우산을 가지고 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잖아요. 게다가 습도가 높은 날엔 꿉꿉함까지 더해져서 스트레스 지수가 확 치솟은 경험 다들 있으실거에요. 최대한 비는 안 맞으면서 비 오는 감성은 느끼고 싶은 그런 이중적인 마음 저만 있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전혀 비 맞지 않는 장소 2곳과 가는 건 조금 불편하지만 낭만이 있는 곳 한 곳을 추천해보려 합니다.
 

1.  잠실 롯데월드 타워

 
그 첫번째 주인공은 롯데월드 타워입니다. 교통의 중심지여서 약속 잡기 참 좋은 장소죠. 근처에 석촌호수도 있고 잠실은 정말 갈 때 마다 살고싶은 동네라는 생각이 드는 동네에요. 비 오는 날에 집에만 있기는 싫고 최대한 쾌적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추천 드리는 곳에 바로 생각난 곳이 잠실 롯데월드 타워였습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먹거리부터 쇼핑, 게다가 전시나 공연 혹은 영화 관람으로 문화적 즐거움 까지 전부 챙길 수 있는 잠실 롯데월드 타워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약속 잡고 기분전환 하기에 너무 좋은 장소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롯데갤러리, 애비뉴엘 아트홀은 상시 무료 관람이니까요 문화생활 또한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5층이었나요 거기에 후지필름이 있는데요 후지필름 뿐만 아니라 근처에 예쁜 잡화들을 많이 판매하더라구요. 인생샷 건지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혹시 히츠마부시 장어를 좋아한다면, 해목에서 먹는걸 추천합니다. 원래는 부산에서 유명한 곳이었는데요 강남이랑 잠실쪽에 지점이 생겼더라구요. 저는 강남점에서 먹어봤는데 일단 부산이랑 맛 비슷했습니다. 아마 잠실쪽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비도 오고 쳐지는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드셔보는 것 추천드려요!
 

 

2. 더 현대 서울

 
두번째 주인공은 더 현대 서울입니다. 첫번째와 중복되는 쇼핑몰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잠실 롯데월드 타워보다 더 먹고 즐길거리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쾌적하면서도 잠실 롯데월드 타워보다는 덜 혼잡스러워서 좋더라구요. 게다가 식당가에 팝업 기간 동안 새로운 이벤트를 통해 핫한 먹거리를 접하거나 전시 관람도 가능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가게가 많지만, 그만큼 음식 섭취할 장소도 충분해서 사람은 많지만 쾌적하게 식사도 가능합니다. 5층인가 넓게 정원 컨셉으로 만들어 놓은 곳에서 인생샷 찍기에도 좋구 앉아서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답니다. 그리고 더 현대에서 하는 전시들도 대체적으로 평타 이상은 치더라구요. 가격이 조금 센 편이긴 한데 H포인트라고 현대 포인트 앱 가입해서 회원인 경우는 상시 동반 1인 20퍼센트, 30퍼센트 정도는 할인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지하 1층이었나요 유모차 서비스도 있었던 거 같아요. 아마 아이 있는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시간 보내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엄마랑 인사이드아웃 팝업으로 즐겁게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혹시 마라탕 좋아하신다면 지하에 있는 마유유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라샹궈파라서 마라샹궈를 먹었는데요 마라탕, 마라샹궈, 꿔바로우 다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론 마라샹궈만 제 취향이었습니다 :(
 

 

3.  청운 문학도서관

 

마지막 세번째 주인공은 종로에 위치한 청운 문학도서관입니다. 인왕산 근처에 위치해있는 곳인데요 저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 미루다가 엄마랑 다녀왔는데 엄마도 저도 꽤나 만족했던 곳이었습니다. 가는 길이 역에서 멀어서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내려서도 한참을 걸어가야했지만 오랜만에 등산하는 셈 치고 간다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날 맑을 때 가도 너무 좋지만, 비 오는 날에 가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밖에 비는 내리고 한옥에 앉아서 책을 고즈넉하게 읽으면 그보다 더 한 행복이 있을까요? 문학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어도 좋지만,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챙겨가서 한옥 안에서 신발 벗고 즐기는 것도 꽤 추천합니다.
 

 
 
어떠셨나요? 아마 7월 내내 장마철이라 어쩌면 8월까지도 종종 비가 제법 내릴 지도 모르니, 이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이 한 곳 쯤은 있으셨음 좋겠네요. 비가 와도 집에서 푹 쉬는 것도 좋지만 제가 추천한 장소에 가보셔서 즐거운 추억 쌓으시길 바라며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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