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성수에 갔다가 2024 서울 국제 정원 박람회 포스터가 걸린 걸 봤습니다. 저에게 정원 박람회 하면 순천만 정원만 생각 났었는데요 서울에서도 예쁜 정원 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기대 됩니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 축제로, 5월부터 10월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Seoul, Green Vibe(서울에서의 정원의 삶)’라는 주제와 ‘Colorful Hangang(색색가지 한강)’이라는 부제로 펼쳐집니다. 국제공모를 통한 작가정원부터 학생, 시민, 기업, 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조성한 정원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가든센터와 다채로운 정원문화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5월 16일에 개막해서 10월 8일에 폐막할 예정입니다. 저도 행사 기간 내에 적어도 두번 즈음은 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10월 8일 이후에 못 본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한창 예쁜 시즌에 운영된다고 하니 계절의 변화를 즐길 생각에 설렙니다.
게다가 더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정원하면 또 에버랜드가 예쁘게 꾸며놓는걸로 유명하잖아요. 그 삼성 물산 리조트 부문이 참여하여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에버랜드의 헤리티지(유산)를 담은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직접 개발한 국제장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버로즈’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에버랜드를 비롯한 용인 단지 개발을 통해 50여 년간 쌓아온 조경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년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를 론칭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은 지구와 함께 호흡한다는 에버스케이프의 브랜드 철학을 담겨 있습니다.
최근 기후온난화로 인해 보기 힘든 한강의 유빙을 형상화한 공간과 한강의 흐름으로 생긴 충적층을 표현한 공간, 두 공간을 조망할 수 있는 ‘시간의 다리’라는 구조물을 설치해 시간을 통해 자연이 회복될 수 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폐건축 자재 및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연출물과 사전 제작한 구조물을 조립하는 공법을 사용해 에너지 사용도 최소화했다고 하네요.
행사는 뚝섬한강공원(서울특별시 광진구 강변북로 139)에서 진행되며, 서울특별시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이용 요금은 무료구요 행사 시간이 있으니 시간 맞춰서 즐기러 가시길 바랍니다.
서울 국제정원 행사 기간
본행사 2024. 5. 16.~5. 22.
상설전시 2024. 5. 23.~10. 8.
서울 국제정원 박람회 행사 시간
5월부터 8월까지는 12:00~19:00, 9월부터 10월까지는 11:00~18:00 입니다. 나름 계절을 나눠서 운행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해설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연계 프로그램, 공연 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국제 정원 박람회를 조성한 작가님들의 참여 토크쇼부터 정원 열린 음악회, 책 읽는 한강 정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알차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해설이 있는 정원 투어와 <플랜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오픈가든클래스>는 사전 접수 프로그램인데요 아쉽게도 이미 접수가 마감되었네요.
그래도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2024. 5. 16. (목) ~ 5. 22. (수) 12:00 ~ 19:00 에 국립생태원이 진행 하는 나만의 이끼정원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멸종위기생물을 알아보고 이끼와 대나무를 활용한 탄소중립 이해 및 화분만들기 체험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든센터 내부에서 진행 된다고 하니 시간 맞춰 가보시길 바랍니다.
지하철은 7호선 자양역 2번 출구에서 나오시면 되구요, 버스를 이용할 경우엔 2014번 버스는 신양 초등학교 앞, 204번, 721번, 2222번 2224번, 광진05번은 뚝도 변전소 앞에서 내리면 된다고 합니다.
만약 차를 가져온다면 역과 가장 가까운 곳은 뚝섬한강공원 3주차장입니다.
| 운영시간 | 6시 - 24시 |
| 30분 이용요금 | 1000원 |
| 1시간 이용요금 | 1600원 |
| 2시간 이용요금 | 2800원 |
| 4시간 이용요금 | 5200원 |
지하철 타고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던 수영장을 드디어 구경해볼 수 있겠네요. 역에서 바로 코앞에서 예쁜 꽃들도 한가득 구경하고 따릉이 탄 후, 돗자리 펴고 일광욕하며 피크닉 즐기면 정말 최고로 행복한 순간일 것 같습니다. 조만간 다녀오면 후기 남겨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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